비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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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가 된 메타버스, 세상을 바꿔놓다
닐 스티븐슨의 SF소설 '스노 크래시'에 처음 등장한 메타버스는 물리세계에서 영위되는 일상을 본뜬 디지털 세계다. 요즘 가장 주목받는 메타버스는 현실의 삶은 물론 다양한 산업을 가상세계로 옮겨 우리가 체험하게 한다.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고도의 컴퓨터 그래픽 등 첨단기술과 접목되는 메타버스. 막대한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메타버스는 이미 우리 현실을 바꿔놓고 있다. ◼︎메타버스 여행팬데믹을 경험한 인류는 가상세계에서 세계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메타버스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VR 장비를 착용하면 혼잡한 공항에서 오래 기다릴 일 없이 어디든 갈 수 있는 메타버스 여행은 현지의 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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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우주 시대, 새 ‘우주법’의 필요성
인류의 우주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지구 밖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명확히 규정하고 처벌하는 우주법 개정에 관심이 쏠렸다. 캐나다 의회는 지난달 26일 새로운 예산집행법과 함께 우주 범죄들을 다룰 새로운 법률 개정안을 제출했다. 자국 우주비행사에 우선 적용되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재 캐나다 안에서 효력을 발휘하는 형법이 멀리 우주까지 적용된다.이번 형법 개정안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비행사와 관련된 모든 범죄를 다룬다. 캐나다 정부는 “만약 우주에서 범죄 행위가 적발된 비행사는 자국민과 같은 법률에 근거, 조사를 받게 된다”며 “재판 역시 새 우주법에 따라 진행된다”고 설명했다.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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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먹는 하마 가로등 대체할 미래형 조명은?
각국 정부가 탄소 중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도시의 수많은 가로등을 대체할 새로운 광원이 주목받고 있다. 동식물 유래의 생물발광은 물론 광물을 이용한 발광체까지 현재 다양한 대체 조명들이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받고 있다.수많은 가로등은 현재로서는 밤을 밝혀주는 최선의 방법이다. 전기를 덜 사용하면서 수명이 긴 LED가 오래 전에 개발됐지만 지구촌이 연간 소비하는 전기의 약 20%를 잡아먹을 정도로 가로등은 막대한 전기를 소비한다.기존의 도시 조명을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광원 중 하나는 바이오루미네선스(bioluminescence), 즉 생물발광이다. 스스로 빛을 발하는 동물이나 식물을 동원하기 때문에 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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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가 "우주자원 경쟁 심화…국제 거버넌스 강화해야"
위성궤도와 주파수 등 우주 자원을 선점하려는 각국 경쟁이 심해지면서 국제 거버넌스 강화가 절실하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중국 달 탐사 프로그램 수석 디자이너 우웨이런 중국공정원 원사는 16일 웨이보를 통해 “우주 자원들이 희귀 자원으로 떠오른 지금, 경쟁보다는 연대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미국 스페이스X가 통신 위성망 스타링크를 구축하는 위성을 수만 기 발사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며 “위성궤도 및 주파수는 아주 귀중한 우주 자원이며 각국이 경쟁하고 있다. 국제기구를 통한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우주 자원은 지구와 마찬가지로 한정돼 있다. 특히 지상에서 약 3만6000㎞ 떨어진 대지 동기 궤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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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모스를 꾸며라…패션·주얼리 업계도 메타버스 열풍
가상현실(VR) 기술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가 유행하면서 패션 및 주얼리 업체들도 속속 협업 체제를 선보이고 있다.프랑스 주얼리 업체 메시카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영국 슈퍼모델 출신 케이트 모스, 메타버스 플랫폼 드레스트와 손잡고 신개념 패션 게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이 게임은 케이트 모스의 아바타를 사용자들이 마음대로 치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패션잡지 포터의 전 편집장 루시 여맨스가 공동 창립한 드레스트가 직접 만든 이 게임은 케이트 모스 같은 세계적 패션 모델을 비롯해 메시카, 구찌, 루이비통, 샤넬 등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속속 참여하고 있다.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날씬한 모델을 세계적 명품으로 치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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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셰임' 낙인 지워줄 항공업계 희망 바이오연료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각국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항공기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친환경 연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객 및 운송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사들은 오염물질 배출이 가장 많다는 비난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대체 연료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SAF는?항공유를 대신할 친환경 연료는 SAF(Sustainable Aviation Fuel)라고 총칭한다. 말 그대로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다. 원료에 따라 다르지만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실질적 탄소 배출량을 50~80% 줄일 수 있다.그간 항공유를 사용해온 항공업계는 비행기의 탄소배출량이 철도나 트럭, 선박 등 다른 운송 수단에 비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탈탄소화가 빨리 시작된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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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도 NFT 열풍…대체불가토큰으로 신곡 발표
연초 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BAYC), 메타콩즈 등 프로필 픽쳐(PFP) 기반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뜨거웠던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 토큰) 인기가 연예인 NFT에도 옮겨가고 있다. 지난 2월 가수 세븐의 연예계 최초로 토큰 에어드랍 '세븐 7777 NFT'를 진행한 이후 가수 선미, 백아연, 김태우, 초아 등 다양한 케이(K)팝 아티스트를 내세운 연예인 NFT의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에서다.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가수 초아는 이날 신곡 '예스터데이(YESTERDAY)' 발매한다. 신곡 발매를 기념해 팬들을 위한 NFT를 함께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초아의 NFT는 신곡 예스터데이 뮤직비디오의 총감독을 맡은 독일 미디어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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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출범,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부터...'집값 정상화' 될까
윤석열 정부가 본격 출범한 10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1년간 한시 배제된다. 시장에선 이번 조치로 다주택자들 매물이 늘면서 집값 안정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10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물량은 5만5568건으로 한달 전(5만3362건)과 비교해 6.0% 증가했다. 한달 전 대비 아파트 매물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도(이하 10일 기준)로 한달 전 10만2387건보다 7.7% 늘어난 11만370건을 기록했다. 이어 인천(7.3%), 세종(6.2%), 대구(5.2%) 순으로 매물이 증가했다. 지난 3월 3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년 한시적으로 배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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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다가온 디지털 영생…문제는 없을까?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일명 ‘디지털 영생 서비스’가 IT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타버스와 VR을 접목한 사이버 추모에서 한 걸음 나아가 고인을 복제한 아바타들이 새 삶을 영위하는 세상이 열린 셈이다.체코 가상현실(VR) 솔루션 업체 솜니엄 스페이스(Somnium Space)는 VR 기술과 메타버스,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디지털 영생 서비스를 2년 전부터 준비 중이다.실현까지 얼마 남지 않은 이 회사의 디지털 영생 서비스는 가상공간과 현실을 합친 메타버스 속에서 아바타화한 고인들이 영원히 살아가는 새로운 세상을 지향한다.디지털 영생 서비스는 고인의 생전 모든 것을 학습한 아바타가 핵심이다. VR로 창조한 아바타들은 딥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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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우주 개척하는 일론 머스크, 지하 정복도 순조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터널 굴착회사를 통해 8000억원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대규모 지하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던 일론 머스크의 목표가 실현 전단계라는 분석이 나왔다.21일 포브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터널 굴착업체 보링 컴퍼니(The Boring Company)가 6억7500만 달러(약 8365억원)를 신규 조달했다. 바이(Vy)캐피털과 세쿼이아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 C라운드에서 보링 컴퍼니의 회사 가치는 56억7500만 달러(약 7조285억원)로 평가됐다. 조달된 자금은 지하 고속수송용 터널 건설 및 규모 확대를 위한 인력 증강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터널 굴착기 프루프록(Prufrock) 차기 모델 연구개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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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평판] 현대글로비스, 항공화물운송 상장기업 5월...1위
2022년 5월 항공화물운송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현대글로비스, 2위 CJ대한통운, 3위 한진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항공화물운송 상장기업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7일까지의 항공화물운송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23,080,983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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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임대가격지수 48개월 만에 상승 전환, 공실도 줄어
오피스 임대가격지수가 48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강도 높은 규제와 건자재·레미콘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뒤숭숭해진 주택시장 분위기에 반해 오피스 시장은 임대료가 오르고, 공실률이 줄어드는 등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오피스 임대가격지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1~3월) 임대가격지수는 0.01포인트 상승했다. 포인트 자체로는 높은 상승이라 보기 힘들지만, 오피스 시장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한 차례도 오른 적이 없었다. 때문에 이번 상승 전환에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연도별로는 △2018년 -1.04포인트 △2019년 -0.28포인트 △2020년 -1.61포인트 △2021년 -0.50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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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정부에 내년 SOC 예산 32조 이상 요청
건설업계가 지역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32조원 이상으로 확대 편성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는 내년도 SOC 예산이 32조원 이상 편성되도록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SOC 투자의 방향' 연구결과에 따르면, 2023년 경제성장률 2.5%이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내총샌산(GDP)의 2.52% 수준인 약 58조원(정부+지자체+민자+공기업) 규모의 SOC 투자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32조원 이상의 정부 SOC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협은 "아직도 코로나19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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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샌드박스네트워크와 NFT · 메타버스 업무협약 체결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국내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새로운 영역에서의 도전을 이어간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NFT · 메타버스 분야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메타버스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기존의 가상현실에서 한 단계 진보된 개념으로, 실제 현실과 비슷하게 사회문화적 활동이 가능한 신개념 플랫폼이다.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은 현대건설은 기념 NFT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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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공장, 가동 재개 11일 만에 1만대 생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이 지난달 조업 개시 이후 11일간 1만대 넘는 차량을 제조했다. 예년에 비하면 생산량이 떨어지지만 공장 전체 가동이 불가능한 상황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숫자라는 평가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는 12일 분석자료를 내고 지난달 19일 재가동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4월말 기준 1만700여대의 차량을 완성했다고 전했다.테슬라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 중부가 지난 3월 28일 경제도시 상하이를 봉쇄하면서 공장을 멈춰 세웠다. 일단 3월 28~31일 나흘간 생산을 중단한 테슬라는 봉쇄가 일시 해제된 뒤에도 이동제한은 계속되자 4월 1~18일 장기간 공장 문을 닫았다. 중국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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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우크라 사태, 커지는 반도체 원가 부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반도체 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원자재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요한 원재료인 '네온' 등 가스 수급 불안도 풀리지 않고 있다. 이에 원가 부담이 나날이 커지면서 수익성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 원가율은 60.5%로 지난해 4분기 58.7% 대비 상승했다. 매출원가율은 전체 매출에서 상품을 제조하는 데 들인 원가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으나, 생산비 부담이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둔화된 셈이다.특히 네온 등 품목의 경우 수급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가격이 치솟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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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경찰관 및 소방관 자녀에 장학금 40억 원 지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은 지난 12일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개최된 ‘2022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지난 11년간 순직·공상 경찰관 및 소방관 자녀 약 3천여 명에게 총 4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교육을 통해 희망의 사다리를 든든하게 만들고자 하는 재단 설립자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공무수행 중 사고를 당한 순직/공상 경찰관 및 소방관 자녀의 건강한 사회인으로의 성장을 위해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 사업으로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온드림 나라사랑 장학생은 매년 상반기 경찰청과 소방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다. 1년간 하반기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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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1분기 실적 매출 9,280억 원, 영업이익 1,727억원 기록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ㆍ서장원)가 13일 오후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9,2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27억 원, 당기순이익은 1,3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7.3% 증가했다.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코웨이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안정적 렌탈 계정 순증 등에 힘입어 5,595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총 계정 수는 656만 계정을 기록했다. 2022년 1분기 코웨이 해외법인 매출액은 3,3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해외법인 성과를 견인한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각각 2,628억 원, 458억 원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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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원정 쇼핑’...서울 사람들 '충남·강원·충북' 아파트 최다 매입
최근 1년간 서울 사람이 아파트를 가장 많이 구입한 지역은 충청남도, 강원도, 충청북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규제지역 내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길어지면서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역으로 관심이 높아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2021년 4월~2022년 3월)간 서울 사람은 지방 기준 충남에서 가장 많은 2만2192채의 아파트를 매입했다. 강원 역시 2만1779채로 많았고, 충북도 1만70채로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도 늘어난 수치다. 충남은 전년 동기간 대비 4250건 늘었고, 강원은 884건, 충북은 927건 증가했다. 반면, 지방 5대 광역시는 동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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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대출금리 7% 간다...'영끌족' 시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로 집을 마련한 사람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나 높이는 '빅 스텝'에 나서면서 연말까지 국내 기준금리와 대출금리도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연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세 차례 더 올릴 경우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약 7%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현재 연 4.020∼6.590% 수준이다. 작년 말(3.600∼4.978%)과 비교해 올해 들어 5개월여 사이 상단이 1.612%포인트나 높아진 수준이다. 신용대출의 경우 현재 3.768∼4.940% 금리(1년)가 적용된다.
We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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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앞둔 루나, 시세 오락가락…"상폐빔 바랐다간"
국내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를 앞둔 루나(LUNA)가 폭락 후에도 급격한 시세 변동을 겪고 있다. 코인 커뮤니티에서는 루나의 시세 급등락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모습이다. 17일 암호화폐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루나는 전날 기준 24시간 전 대비 20%가 넘는 하락율을 기록했다. 루나는 하루 동안에도 가격이 오르내리며 극심한 변동성을 기록 중이다.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루나는 1318원에 거래를 시작해 1468원까지 상승한 뒤에도 오름세와 내림세를 오갔다. 빗썸이 거래지원 종료를 공지했던 지난 13일에는 41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4950원까지 올랐다 850원까지 급락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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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비대면 주담대, 연립·다세대로 확대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비대면 상품 ‘하나원큐 주택담보대출’의 대출 대상을 연립빌라와 다세대주택까지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기존에는 아파트만 가능했던 이 상품은 본인 명의 휴대폰과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한도와 금리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부터 실행까지 서류 제출과 영업점 방문 없이 전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최저금리는 17일 기준 연 3.346%,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이번 개편에 따라 전국 모든 아파트와 연립빌라,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구입 자금과 임차보증금 반환, 생활자금 등 필요에 따른 다양한 용도의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4월 출시한 ‘하나원큐 아파트론’이 올해 1분기 말 누적 20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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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국내 첫 버추얼 애널리스트 도입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버추얼 애널리스트를 활용,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투자 정보를 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인공지능(AI) 기술로 실제 사람 동작과 음성을 학습한 버추얼 애널리스트는 텍스트만 입력하면 실제 애널리스트가 방송하듯 투자정보를 전달한다. 현재 활동 중인 애널리스트를 본뜬 가상인간을 투자정보 전달에 활용한 것은 삼성증권이 국내 최초다. 삼성증권 버추얼 애널리스트는 AI휴먼전문기업 딥브레인과 함께 개발했다. 삼성증권이 서울대 휴먼인터페이스 연구실과 공동으로 만들어 특허를 받은 음성합성모델도 활용됐다.버추얼애널리스트가 등장하는 국내외 시황관련 유튜브 콘텐츠는 지난달부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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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분양가 상한제 손 댄다' 인플레이션까지 더해 분양가 상승 불가피
새 정부가 연내 분양가 상한제 개정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분양 시장 분위기가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분양가 상한제 개정을 포함시켰고, 일각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될 경우 수익성 문제로 정체돼 있던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들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다만 전문가들은 빨라진 사업 속도만큼 분양가 상승세도 가파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 이미 크게 치솟은 시세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산정하기 때문이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평균 223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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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신규 COFIX 0.12%p 상승…주담대 부담 가중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4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만큼 대상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16일 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COFIX(4월중 신규취급액기준)는 1.84%로 지난달보다 0.12%p 상승했다. 잔액기준 COFIX(4월말 잔액기준)는 0.08%p 올라간 1.58%, 신 잔액기준 COFIX(4월말 잔액기준)는 0.05%p 높은 1.22%였다.COFIX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인하하면 이를 반영, 상승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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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볼까요] 돈 있어도 '할부'로 결제해야 하는 이유
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설레는 마음과 함께 지출이 같이 증가한다. 그동안 사고 싶었던 비싼 전자기기를 사거나 봄 맞이 백화점에서 옷쇼핑을 하기도 하고, 피부과나 필라테스·헬스장, 취미생활 학원을 새로 다니기도 한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취소하고 싶은 마음 생겼다면? 혹은 갑자기 피부과가 폐업했다면? 결제 금액은 큰데, 어떻게 할 방법은 없을까.신용카드를 사용한다면 이런 상황을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신용카드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라면 당장 돈이 있어도 할부결제를 해야하는 이유를 신용카드 전문 사이트 카드고릴라를 통해 살펴봤다. 우선 신용카드는 왜 할부 결제가 되는 걸까.신용카드는 체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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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유임 인준…압도적 표차 재신임
미국 의회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임을 압도적 표차로 가결했다. 12일(현지시간)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찬성 80표 반대 19표로 파월 의장의 두 번째 임기를 인준했다.상원의 인준으로 파월 의장은 향후 4년간 미국 중앙은행 수장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파월 의장은 1980년대 초반 이후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해결해야 할 과제를 맡게 됐다.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3%를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으로 고물가를 기록했다.파월은 연준이 지난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단 번에 0.5% 올리며 2000년 이후 최대폭 인상을 단행했지만 인플레이션 위협에 느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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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월평균 건보료 10만4800원…역대 최고액
올해 1분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10만원을 넘어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의 2022년 1분기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역가입자 1인당 월평균 보험료는 10만4828원이었다. 분기별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가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었던 지난해 1분기 10만830원을 넘은 역대 최고액이다.연평균 보험료 역시 2011년 7만2139원에서 2015년 8만원대, 2020년 9만원대로 올라섰고 지난해엔 9만7221원이었다.정부는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8년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1단계 개편을 했으나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2017년 8만7458원에서 2018년 8만5546원으로 일시 감소한 이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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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과정 중 오고 간 금전,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재산분할 및 위자료청구와 관련해 이혼 시 세금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양자의 차이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 같은 개념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어떤 재산을 재산분할로 할지 혹은 위자료로 할지에 따라 세금부과 여부가 결정되기도 하니 제대로 구분해 인식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이혼 시 배우자에게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부동산을 넘겨줄 때 양도소득세가 발생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양도소득세란 토지, 건물 등을 유상으로 양도하여 얻은 소득에 대해 부과하는 조세로써 위 부동산이 재산분할의 대상으로 정해진 경우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으나 위자료로 정해졌을 때는 부과가 된다는 차이가 있다. 그 이유에 대하여 법무법인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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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리볼빙 1년 새 20%가량 늘어…금융위기 이후 최고
신용카드 대금의 일부를 다음달로 이월하는 '리볼빙' 서비스 총 잔액이 최근 1년 새 17%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불황이 이어지면서 카드사용자들의 이용대금 결제 능력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리볼빙은 일종의 '대출' 서비스로 금리가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가까운데 연체 시 가산금리까지 붙어 서민 가계 부실화를 부채질한다는 지적이 오랫동안 제기됐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비씨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결제성 리볼빙 이용 잔액은 지난해 말 14조8489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7.8%였는데,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6.3%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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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오월 정신, 국민 통합의 주춧돌"
윤석열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에서 "오월정신은 보편적 가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며 "오월이 품은 정의와 진실의 힘이 시대를 넘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을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뵙는다"며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이다.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고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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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시정연설 289만명 봤다…시청률 1위는 대구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시청률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부터 지상파3사, 종편4사, YTN, 연합뉴스TV, KTV, 국회방송, OBS 등 TV 채널 12곳에 생방송된 윤 대통령 시정연설이 전국 시청률 총합은 11.4%이었다.289만명이 이날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동시에 시청했다.지역별로는 대구 시청률이 19.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평균 시청률보다 무려 8.5%포인트 높은 수치다.전국에서 시청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이었다. 전남 시청률은 6.4%였다. 이는 대구와 13.5%포인트 격차를 보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대내외 경제 위기와 코로나19 온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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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방에 노선버스 문의 빗발…차없는 거리 땐 진입 안해
"이 버스 청와대 가나요", "여기서 타면 지금 청와대로 갈 수 있나요", "신문에서 01번 버스 타면 청와대로 갈 수 있다고 했는데 왜 안 가나요"'01번 도심순환버스'가 KT광화문지사역, 경복궁역 2개 역을 지나쳤을 뿐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세우고 청와대 가는 길에 대해 물었다. 버스 기사들은 열린 출입문 밖으로 한참 동안이나 청와대 가는 길에 대해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청와대 개방으로 01번 버스 노선 신설…02번·04번 버스 통합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청와대 개방 시기에 맞춰 인근 주요 6개 역사를 순환하는 시내버스 1개 노선(01번)을 신설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 버스에서 내려 청와대로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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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실 명칭 6월 발표…"'국민의집' 제안"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하면서 청와대를 대신할 새 집무실 이름 선정을 위한 국민 공모 절차가 10일 진행되고 있다. 윤 당선인의 제안에 따라 '국민'을 의미하는 명칭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의하면 윤 대통령은 새 대통령실 이름으로 '피플스 하우스(People'sHouse, 국민의 집)'라는 이름을 제안했다.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5일 "국민의집이라든지 국민관이라든지 애민관이라든지, 이런 '국민'을 넣은 이름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와 있다"고 말한 바 있다.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한 공모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TF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내달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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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규제개혁 체감도 올랐지만 '불만족' 우세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여전히 규제개혁 성과에 대해 대체로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규제개혁 체감도는 95.9로, 작년(92.1)에 비해 상승했지만 불만족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규제개혁 체감도는 전년도 정부의 규제개혁에 대해 기업들이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규제개혁 성과에 불만족한 기업들은 해당분야 규제 신설·강화(25.8%), 해당분야 핵심규제 개선 미흡(24.7%) 등을 불만족의 주요 이유로 지적했다. 그 다음으로는 '보이지 않는 규제 해결 미흡'(19.1%), '공무원의 규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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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친족범위 조정·전속고발권 손질…공정위, 규제개혁 시작
공정거래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의 '자유로운 시장' 기조에 맞춰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규제 개혁에 나선다. 11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앞으로 공정위는 '경쟁영향평가센터'를 구축해 시장 진입과 사업 활동을 막는 불필요한 정부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이는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발표한 국정과제에 담긴 내용이기도 하다.대기업 규제 대상인 동일인(총수) 친족 범위도 조정된다. 혈족의 경우 6촌에서 4촌으로, 인척은 4촌에서 3촌으로 줄이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기업 인수합병(M&A) 심사에도 속도가 붙는다. 시장에 큰 영향이 없는 사모펀드(PEF) 설립 및 완전 모자회사 간 합병은 신고의무를 면제하고, 글로벌 정합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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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법 시행 후…운전자 70% "습관 개선"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법률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 시행 이후 운전자 70%가 운전 습관이 개선되고, 60% 이상은 30㎞/h이 어린이보호구역 차량 제한속도가 적정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아산을)은 4일 민식이법 시행 이후 교통안전 인식변화 확인을 위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22일부터 3일간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어린이 안전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반드시 설치하도록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가해자가 안전 운전 의무를 위반해 사고를 낼 때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경우는 각각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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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법소년이 저지른 범죄…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에서 현재 만 14세인 촉법소년의 연령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촉법소년의 범위를 ‘10세 이상 12세 미만’으로 강화하자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국회 역시 관련 입법 활동으로 새로운 정부의 뜻에 호응하는 추세다. 촉법소년이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소년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촉법소년’이 범죄행위를 저지른 경우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소년법’은 반사회성이 있는 소년의 환경 조정과 품행 교정을 위한 보호처분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고, 형사처분에 관한 특별조치를 함으로써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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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간담회…정책적 지원 요청
국회와 여신금융업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여신금융업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 여신금융회사 대표이사들이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과 만났다.여신금융회사 대표이사들은 9일 오전 7시30분 서울 중구 더플라자 오키드홀에서 윤재옥 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갖고 여신금융업권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윤 위원장은 먼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등 여신금융업권의 사회적 역할 이행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약 7600억원 규모의 대출금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 4700억원 규모의 카드 수수료 부담 경감 등 그간의 지속적 노력을 언급했다. 새 정부에서도 신용카드와 리스할부·신기술금융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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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3만5906명 확진…사망 63명·위중증 354명
지난 11일 전국에서 3만590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하다 사흘 만에 4만명 아래로 떨어졌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3만5906명 늘어 누적 1769만4677명이다.신규 확진자는 전날(4만3925)보다 8019명, 일주일 전인 5일(4만2289명)보다 6383명 감소했다.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3만5894명, 해외 유입은 1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769명(18.9%), 18세 이하는 7112명(19.8%)이다.지역별로 경기 8392명, 서울 5695명, 인천 1683명 등 수도권에서 1만5770명(43.9%
엔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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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 음주운전 입건…채혈 결과는 1주일 뒤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에 아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새론(22)씨가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김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주취 상태로 운전하다 주변 가로등과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김씨의 차량이 일부 파손됐다. 김씨 역시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누가 비틀거리며 운전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신고를 6~7차례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김씨를 적발했다.다만 운전 당시 정확한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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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네빌 "EPL 올해의 선수는 손흥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이자 해설자로 활동 중인 게리 네빌이 2021~2022시즌 EPL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30·토트넘)을 꼽았다.네빌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의 축구 전문 프로그램인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손흥민은 EPL 올해의 선수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이어 "손흥민은 득점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1골 뒤져 있다. 그는 팀을 위해 뛰며 시즌 막판 토트넘에서 아주 훌륭한 일을 해냈다"며 "전 세계 어느 팀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21골로 살라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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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사라진 첫 여름, 직장인 80% "휴가 간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직장인 대다수가 올여름 휴가를 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여행 계획은 팬데믹이 터진 재작년보다 약 3배 늘었다.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직장인 여름휴가 관련 설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성인남녀 989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 진행됐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04%다. 참가자 중 78.4%는 올여름 휴가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확실한 계획이 있다’는 15.5%, ‘일정 및 계획 고려 중’은 62.9%였다. 전혀 계획 없다는 답변은 21.6%였다. 2년 전 같은 조사에서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는 직장인은 불과 26.8%였다. 그간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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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평판] 2022년 5월 골프웨어 1위 'PXG'
2022년 5월 골프웨어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PXG 골프웨어, 2위 제이린드버그 골프웨어, 3위 타이틀리스트 골프웨어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골프웨어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을 했다.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13일까지의 골프웨어 브랜드 빅데이터 15,707,544개를 분석했다. 2021년 국내 골프인구는 515만명으로 추산된다. 2021년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6조억원으로 보고 있다. 매년 10%가 넘는 성장세를 보여 주고 있으며 전체 패션시장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을 선언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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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컴바인, 부캐 맞춰 떠나는 추천 여행지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은 최근 각광 받는 ‘부캐’ 트렌드에 맞춰 ‘부캐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12일 추천했다.부캐가 소믈리에인 사람들을 위한 추천 여행지는 충북 영동이다. 영동은 우리나라 최대의 포도 산지다.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덕에 포도 맛과 향이 일품이다. 와이너리도 영동에만 40여 곳에 달한다. 이 중에서도 영동 와인을 한자리에 모은 영동와인터널을 눈여겨볼 만하다. 420m 길이의 이 터널 안에는 영동와인관과 와인문화관, 와인체험관 등 와인 테마 공간이 10개 마련돼 있다.사진과 여행을 사랑하는 포토그래퍼가 부캐라면 거제도 외도 보타니아를 추천한다. 국내 최초 해상식물원으로 거제도에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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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해외여행 검색량 455% 폭증…검색 1위는 미국
2년여의 코로나 팬데믹이 바꿔놨던 일상이 5월 들어 뚜렷하게 회복되면서 해외여행 검색량이 폭증했다. 12일 호텔스닷컴 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해외여행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55% 늘었다. 5월 투숙 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검색된 해외여행지는 미국(39%)이며, 프랑스(11%)와 태국(8%), 괌(7%), 베트남(7%), 스페인(6%), 이탈리아(5%), 독일(5%), 영국(5%), 일본(5%)이 뒤를 이었다.숙박 인원을 어른 2명으로 설정할 경우 가장 많이 검색된 해외여행지 1~3위 역시 미국(34%)과 프랑스(10%), 태국(6%)이었다. 스페인(6%)이 괌을 제치고 4위로 올라왔고 호주(5%), 이탈리아(5%), 말레이시아(5%), 베트남(4%), 터키(4%),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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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체부장관 취임…엔데믹 문화·체육정책 초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취임식을 갖고 윤석열정부의 문화·체육 관련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한다.박보균 장관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에 참석한 후 정부세종청사로 이동, 오후 3시에 취임식을 갖는다. 17일에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다.박 장관은 취임 후 실·국장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문체부 현안 파악에 나선다. 이어 윤석열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으로서 문화·체육 관련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에 돌입한다.윤석열 정부는 지난 3일 '문화공영으로 행복한 국민, 품격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는 국정목표 아래 ▲보편적 문화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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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m 날아오른 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우승…한국 최초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우상혁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치러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1위를 차지했다.우상혁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역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2m30)을 제쳤다.이날 우상혁이 넘은 2m33은 자신이 보유한 실외 한국기록(2m35)과 실내 한국기록(2m36)보다는 낮았지만, 2022년 세계 실외 최고 기록이다.앞서 2022년 실내 대회에서 2m36으로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던 우상혁은 실외 대회에서도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우상혁은 이날 2m16을 패스하고,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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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마켓컬리와 매일 지구를 살리는 캠페인 진행
매일유업(대표 : 김선희)이 매일 지구를 살리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켓컬리와 함께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최근 몇 년간 이상기온과 생태계 파괴 등 환경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자 발빠르게 전사적인 친환경 방침을 적용했다. 크게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Reduce),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고(Replace), 재활용하는(Recycle) 세 가지 활동으로 구성된 ‘매일 지구를 살리는 캠페인’이다. 매일 구매해 사용해야 하는 제품의 특성 상, 용량이 작거나 플라스틱을 적게 사용하는 제품이더라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매일유업이 마켓컬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새활용 프로젝트 또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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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마스크로 탄력 잃은 피부, 안티에이징 원한다면
나이를 먹음에 따라 피부에 변화가 생기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최근 마스크 착용과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 노화 시기가 빨라져 20대부터 주름과 미백 고민을 겪는 사람이 늘어났다. 지속적인 외부 자극이 활성산소를 과잉 생성하면 피부가 탄력을 잃어 주름이 생기고, 멜라닌 색소가 빠르게 침착되기 때문이다.하지만 현대인으로 살아가면서 외부 자극을 완벽히 차단하긴 어렵다. 이에 전문가들은 계절과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알코올이나 향료처럼 피부에 부담을 주는 성분을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고를 때에는 임상시험을 통해 주름 개선이나 탄력 등에 대한 효과를 입증한 제품인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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