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코로나 19로 전례 없는 혼란 속에서도 2020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언택트 트렌드로 불황 없는 소비시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수입차 판매의 경우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는 가운데 2020년 마지막을 장식할 12월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구매할만한 수입차를 선정했다. 자료는 온라인 신차 정보 서비스 겟차의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했다.
▷ 실구매가 3천만 원대
수입차라는 점을 고려하면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인 만큼 인기 브랜드의 입문형 차종을 만날 수 있다.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무려 30.4%의 할인을 적용해 3160만 원에 만날 수 있고 소형 SUV인 아우디 Q2와 BMW X1도 각각 12.8%와 17.6%의 할인을 적용, 3천만 원대에 만날 수 있다.
▷ 실구매가 4천만 원대
30~40대가 가장 많이 진입하는 4천만 원대 수입차에도 12월 구매를 노려볼만한 차량이 포진해있다. 정통 스포츠 쿠페 포드 머스탱은 할인율을 점차 높여 10.4% 할인된 4300만 원에,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최강자 BMW 3시리즈도 15.2% 할인된 4630만 원에, 독일제 중형 세단 폭스바겐 아테온은 16.7%의 할인을 적용해 490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 실구매가 5천만 원대
프리미엄 수입차의 마지노선으로 여기는 실거래가 5천만 원대에서 가장 큰 할인 경쟁을 만나볼 수 있다. 재규어 XF는 무려 29%의 할인으로 5130만 원에, 아우디 핵심 판매 차종 Q5와 A6는 각각 15.1% , 18.1% 할인을 통해 5153만 원, 5348만 원에 만날 수 있다. 또한 매니아층이 두터워 할인이 없기로 유명한 지프 랭글러도 최대 7.9%의 할인으로 5680만 원을 기록하며 연말 할인에 동참했다.
▷ 실구매가 6천만 원대 이상
확실한 고급차로 분류되는 6천만 원대 이상의 수입차에서도 주목할만한 모델이 있다. 우선 현재 국내 판매 1위를 자랑하는 벤츠 E250 아방가르드가 6.7%의 할인을 제공한다. 벤츠는 워낙 할인이 적고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신차라는 점을 감안할 때 주목할만하다.
이외에도 정가 1억 원을 넘나드는 캐딜락 CT6,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BMW 7시리즈 등도 16~25%의 할인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 할인만 2억! 이런 차도 있다
여기에 국내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50 풀만 모델도(9억 4,350만 원) 21.8%의 할인으로 할인가만 무려 2억 원이 넘는 진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겟차 정유철 대표는 “코로나로 얼어붙은 국내 경제 상황에서도 자동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및 언택트 라이프 트렌드로 개인의 공간이자 이동 수단인 자동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맞춰 자동차 회사들도 할인 경쟁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고 밝혔다. 겟차는 온라인 자동차 구매정보 서비스로 비대면 구매상담 및 중개를 돕는 국내 최대 모바일 신차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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